신경과학

뇌의 확산성 조절계 구조

doandraw 2024. 11. 17. 20:58

압정을 밟았을 때, 피부와 근육 그리고 뇌 사이의 즉각적인 신호 전달과는 다르게,

졸리다, 잠에 빠지고 있다와 같은 신호는 광범위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정보이다.

이러한 정보는 뇌의 여러 부위로 전달되는데,

광범위하게 뻗은 축삭을 가진 뉴런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종류의 뉴런들의 몇몇 집단이 있다.

- 노르아드레날린성 청반
- 세로토닌성 봉선핵
- 도파민성 흑질&복측피개영역
- 콜린성 전뇌기저부&교뇌중뇌피개 복합체

 

이러한 뉴런들의 집단은 고유한 신경전달물질을 사용하며 뇌 구석구석까지 연결된다.

출처: Unsplash

앞서 말한 것처럼 세밀한 감각정보를 전달하는 목적보다는,

시냅스후 뉴런들에 의해 이루어진 거대한 조합(ex. 대뇌피질, 시상, 척수 등의 구조)을 조절함으로써

이들을 더 흥분시키거나, 덜 흥분시키거나, 혹은 다소 동시에 활성을 갖도록 하는 등의 조절 작용을 수행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확산성 조절계는,

운동 조절, 기억, 분위기, 동기, 대사 상태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확산성 조절계의 공동 원칙

확산성 조절계의 뉴런 집단은 고유한 신경물질을 통해 작동하며,

구조와 기능에서 서로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공통된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전형적으로 각 조절계의 핵은 적은 수 (수천)의 뉴런으로 구성
- 확산성 조절계 뉴런은 뇌의 중심부(대부분 뇌간)에서 발원
- 조절계 뉴런의 축삭은 뇌 전역의 10만개 이상 시냅스 후 뉴런과 접촉하여, 수많은 뉴런들에게 영향
- 조절계 시냅스는 신경전달물질을 세포외액에 방출하여, 시냅스 틈과 같은 좁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여러 뉴런들로 확산

 

출처: greelane

이러한 확산성 조절계가 사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은,

노르에피네프린(NE), 세로토닌(5-HT), 도파민(DA), 아세틸콜린(ACh) 등이 있다.

확산성 조절계가 각 구조에 따라 고유한 각각의 신경전달물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