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빙 라이브 채널에서 영화를 해주고 있어서 봤다.바로 영화 '인턴'이었다.사실 이 영화는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나쁘지 않게 봐서인지 채널에서 하고 있길래 괜히 한 번 더 보고 싶었다.사실 처음에 봤을 땐 별 생각없이 봤었다.그저 킬링타임용 영화같기도 하고, 감동적이긴 했지만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같은 영화를 봐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느끼는 바가 다르고,같은 장면을 봐도 보이는게 다르다고 하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어떤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우리 모두 동일한 물리적 시간을 보내지만,그 절대적인 시간의 양이 사람의 깊이를 만들어주지는 않는 것 같다.노력이 없다면 그저 나이만 든 사람이 될 뿐,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