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우리 뇌에 사진처럼 정보가 그려지는 것일까?(제1시각피질의 해부학적 구조)

doandraw 2024. 10. 5. 00:01

오늘은 제1시각피질의 해부학적 구조의 기초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다.

제1시각피질 Primary Visual Cortex. 그러니까,

선조피질 = BA 17번(Brodmann's Area 17) = V1 과도 같은 말이다.

위치는 후두엽의 calcarine fissure로 둘러싸인 뇌 반구의 중앙 표면이다.

출처: thebrain.mcgill.ca

망막지도 (retinotopy)

망막지도란, 망막 투사에서부터 외슬핵을 지나 V1에서 형상화 하는

일반적 주요 중추시각계 구성을 말한다.

무엇에 의해 망막 내 다양한 세포들이

목표 지점 주변 세포에 정보를 주게 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 망막지도와 관련된 내용은 3가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한다.

1. 시야 중심부분은 망막지도 도식에서 '증폭'된다.
2. 각 및에 망막의 더 많은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선조피질에서는 더욱 더 많은 세포가 활성화 된다.
3. '도식'이라고 해서 실제 모습 그 자체가 작게 우리 뇌 시각피질에 그림처럼 그려지는 것이 아니다.

 

첫 번째, 증폭.

2차원적으로 도식화된 구조들의 시각영역이 종종 달라져 왜곡된다.

시각 공간은 망막 세포들에 의해 일정하게 수집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망막에는 중심 오목과 그 주변에 더 많은 신경절세포들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자.

그러므로, 시야 중심 부분은 망막 지도 도식에서 과표현되고 증폭되어 표현된다.

 

두 번째, 선조피질 활성도는 최대치.

각 빛에 더 많은 망막 세포가 활성화 되고, 또한 목표 구조체에서는 더 많은 세포들이 활성화 된다.

그러므로 목표 구조체인 선조피질의 활성화는 최대치로 넓게 분포한다.

 

세 번째, 여기서 말하는 '도식'의 의미

쓰이는 말은 '도식'이지만,

우리 눈 앞에 있는 책 모양 그대로가 선조 피질에 책 그대로의 그림처럼 그려지는 것이 아니다.

망막에서 외슬핵으로, 외슬핵에서 선조피질로 정보가 전달되지만,

우리가 인지하는 방식은 뇌의 활성 패턴 분포에 따른 판단에 따른 것이지,

보이는 그대로 사진을 찍듯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출처

Bear, M. F., Connors, B. W., & Paradiso, M. A. (2018). Neuroscience: Exploring the brain (K. Bong-Kiun et al., Trans.; 4th ed.). BioMedBooks. (Original work published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