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조상들은 던바넘버(150명) 내외의 부족민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 안에서의 '평등'이라는 개념은 대개 성인 남성들 안에서 지향할 수 있는 개념이었다. 반면 그 외의 관계에서는 위계적인 질서를 가지고 있었다. 수렵-채집 생활 속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위계적이었다고 한다.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의 위계에 대해서는 몇몇 주장이 엇갈리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연구자도 있다. 인류학자 크리스토퍼 보엠이다. 수렵-채집사회에 속한 사람들은 아무도 과도한 권력을 갖지 못하게 하도록 모두가 투철하게 노력했다고 한다. 부족원들은 너무 거만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내려 앉히기 위해 비판하거나 조롱, 혹은 뒷담화를 방법으로 썼다는 것인데,예를 들어, 아프리카의..